작은 시골 학교인 익산 삼기초등학교 이찬송(6년) 학생이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열린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대회로 2022년에는 17개 시·도에서 1만3,88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찬송 학생은 아빠와 엄마가 일상생활 속에서 조명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휴대용 LED등’을 제작했다.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휴대용 LED등’은 어두운 작업환경 및 실내화초 기르기, 캠핑 활동 등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동명 교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늘 함께하며 연구하는 선생님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이 과학발명을 계기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기초등학교는 2022년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이정민(6학년) 은상, 신예인(6학년), 신인후(5학년), 전예준(5학년), 전예성(4학년)이 동상을 받았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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