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전염병 취약자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오는 21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임신부, 만65세 이상 노인, 만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 등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별로 접종 기간과 장소를 구분해 추진된다.
먼저 생후 6개월부터 만13세 사이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는 빠른 접종 개시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어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 17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20일부터 가능하다. 무료 접종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만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경우 11월 15일부터 전주시보건소(완산, 덕진 예방접종실)에서 접종하면 된다.
김신선 소장은 “건강한 겨울나기의 첫걸음은 철저한 개인위생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방지하고 백신의 안전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상담은 천년전주콜센터(063-222-1000) 또는 전주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