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동한 군산해양이 구조활동에 나섰다./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주말 군산지역에서 해양 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남서방 2.6km 인근에서 낚시어선 A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곧바로 인근 파출소의 연안 구조정과 민간해양 구조선을 현장으로 급파해 A호의 선체 상태를 살피는 한편,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15명을 인근 항구로 옮겼다.

이들의 건강과 배의 선체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20분께는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에서 계단을 내려가던 관광객 B씨가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B씨의 의식 여부를 확인한 뒤, 인근 항구로 긴급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B씨는 현재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 해경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바다 등을 찾는 관광·낚시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해 돌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