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 수천명이 참여한 자전거 동호인들의 지리산그란폰도 대회가 펼쳐졌다.
18일 남원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전라일보와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가 주관한 ‘2022 지리산그란폰도’ 대회가 오전 7시 남원 춘향골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지리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5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두 코스로 진행됐다.
그란폰도 코스는 전북과 전남, 경남을 지나는 수월재와 지리산 성삼재, 정령치, 오도재, 팔령을 넘는 총거리 159km, 상승고도 3200m를 MTB와 사이클 자전거로 평균 7~8시간을 완주한다. 하프코스인 메디오폰도는 91.5km를 평균 4시간 가량을 타야한다.
손기수 남원시자전거연맹 사무국장은 “대한사이클연맹과 철인연맹, 경륜선수로 등록된 엘리트 선수와 등록 선수도 참여할 수 있다는 비경쟁 대회로 지리산을 몸으로 즐기는 코스로 짜여 난이도가 크지만 자전거 동호인들과 일반인들이 어우러진 명실상부 자전거 대회의 최고봉으로 지리산그란폰도가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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