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제주, 광주, 서울의 독립서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2022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Connected spot(연결된 지점) - 다시 꽃으로 피어’가 한 달의 휴장을 거쳐 9월 ‘잭팟(Jackpot)’을 주제로 새롭게 시작됐다.

지난 3일 더욱 다양한 체험으로 돌아온 ‘다시 꽃으로 피어’는 지역 교류 음악회 ‘우리’를 통해 광주의 ‘빛고을 댄서스’와 부산의 ‘누띵크루’의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에너지 넘치는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이 에너지를 이어 오는 17일에는 더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플리마켓 열정의 백미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아무튼, 북페어’는 광주를 비롯해 서울과 제주, 전주에서 활동하는 독립서점이 모이는 자리이다.

각 지역의 특성 있는 서점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자신의 ‘책 취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아무튼, 북페어’는 4개 지역 7개 독립서점이 참여해 광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참여 서점으로는 ▲서울의 꾸미와 송하슬아 ▲전주의 잘익은언어들 ▲제주의 무명서점 ▲광주에서는 양림동에 위치한 러브앤프리와 장동에 위치한 책과 생활이 참여한다.

독립서점과 더불어 5팀의 시민셀러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북페어는 1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전일빌딩245 1층과 야외로비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강연 등이 다채롭게 전일빌딩245에서 진행된다.

전일빌딩245 사업단은 “동네서점이 사라지고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이 영역을 넓혀가는 시대에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으로 고른 책들을 소개하고, 독립출판물을 만들어나가는 7개의 서점에서 마련한 다양한 책과 굿즈들을 통해 전일빌딩245에서 나만의 책 취향을 찾아보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와 관련해 상세한 내용은 관련 공식 인스타그램(@jeonil_building_245_)이나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jeonil245_)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62-223–0245~6)로 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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