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0개 단체가 참여한 '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7일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9년 전 동료교수 폭행 의혹에 대한 진실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회견을 갖고 “피해 당사자인 이귀재 전북대 교수는 폭행 문제를 아무 일도 아닌 양 넘기려 한다”며 “이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또 “폭행에 대해 억울하다고 알리고 다닌 이 교수는 앞서 5일 회견을 통해 ‘폭행 사실은 없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병원 진단서까지 받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이 한 말이 거짓임을 고백하는 이 교수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며 “ 도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서거석 후보를 허위사실(교수 폭행 의혹 관련) 공표 혐의로 고발한 단체 관계자들과 천호성 후보(전주교대 교수)도 참석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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