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입 수능 응시생들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북지역 지원자는 1만7,100명으로 전년 대비 180명(1.01%) 줄었다.
재학생은 1만3,378명으로 지난해보다 483명이 줄어든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3,298명,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424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각각 273명, 30명이 늘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78.2%, 졸업생은 19.3%, 검정고시출신은 2.5%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 8,572명(50.12%), 여자 8,528명(49.87%)이었다.
영역별 선택과목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 작문 1만2,500명(73.1%), 언어와 매체 4,537명(26.5%)으로 화법과 작문 과목이 약 2.8배 많은 수준이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 미적분 7,871명(46%), 확률과 통계 7,833명(45.8%), 기하 745명(4.4%)이었다.
영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만6,943명(99.1%)이 선택했으며,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전체 지원자 1만7,100명이 모두 선택했다.
탐구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7,606명(44.5%), 과학탐구 영역 8,396명(49.1%), 사회·과학탐구 영역 664명(3.9%), 직업탐구 영역 113명(0.7%)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960명(11.5%)이 선택해 지난해보다 1.3% 늘었다.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했고 전국 대비 전북 지역 수험생 비율은 3.4%로 17개 시도 중 8위를 차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졸업생 지원자가 증가한 데에는 정시 수능 전형 확대 등으로 정시전형에 대한 합격 기대심리가 확산된 데다 문·이과 통합수능 첫 해의 시행착오를 겪은 N수생이 올해 대거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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