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과학고(이하 과학고)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
6일 과학고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게임개발 직종에서 송정기(2년)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과학고는 이번 대회에 게임개발, 그래픽디자인, 정보기술 3개 직종에 9명이 출전해 게임개발직종에서 2학년 송정기 학생이 금메달을, 3학년 형승환·2학년 이도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정보처리직종에서도 3학년 허종명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총 4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금메달을 수상한 송정기 학생은 “지방대회와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누가 봐도 잘 만들었다고 얘기가 나올 만큼의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힘들 때마다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준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 대회를 계기로 더 성장하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훈 교장은 “출전한 학생들의 피땀 어린 노력을 지켜보며 금메달 수상을 예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컴퓨터게임개발과와 소셜미디어개발과에서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13개 직업계고 학생 65명이 21개 직종에 참가했다. 송정기 학생의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1개의 성적을 거뒀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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