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10대 제안이 나와 관심을 끈다. 학력 증진 정책으로 전환을 시작으로 혁신학교의 성과 확산 후 미래학교로 전환, 전북형 미래학교 선도 모델 창출, 학생 중심의 수업혁신 등을 꼽을 수 있다.
제19대 전라북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29일 그 간의 활동을 담은 백서를 일반에 내놓았다.
인수위 백서에는 주요 활동일지에서부터 분과별 활동, 취임준비위원회 활동, 인수위 운영예산 결산 내역, 인수위 활동관련 보도 내용 등이 세세히 담겼다.
백서는 △제1장 인수위원회 발족 △제2장 인수위원회 활동 △제3장 인수위원회 10대 제안 △제4장 공약 이행계획 수립 △제5장 당선인 활동 기록 △제6장 인수위원회 활동을 마치며 등 총 6장, 407페이지로 구성됐다.
앞서 인수위는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10대 제안을 서거석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공존의 미래 위한 ESG 교육 선도, 참학력에서 학력 증진 정책으로 전환, 혁신학교의 성과 확산 후 미래학교로 전환, 전북형 미래학교 선도 모델 창출, 학생중심의 수업혁신, 무상유아교육 신속 실행, 문·예·체 교육의 내실화 등을 녹아냈다.
조직과 관련해서는 도교육청 3국 체제로 조직 개편, 차별 없는 인사 혁신, 조속한 교육인권조례 제정과 교육인권센터 확대 개편, 강력한 교육 협력 거버넌스 실행 등이 포함됐다.
4장에서는 ‘학생중심 미래교육’과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공약과 이행계획을 제시했다. 
새로운 전북교육은 미래·책임·안전·자치·협력·공동체 6대 분야, 33개 주요 정책, 73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미래분야에서는 교실혁명·전북형 미래학교 운영·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을, 책임분야에서는 기초학력 책임시스템 구축·전북에듀페이 지원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 
안전분야에서는 학교폭력 통합관리시스템구축·권역별 안전체험관 조성·행복가족 ON! 따뜻한 밥상 지원 등을, 자치분야에서는 전북학생의회 설립·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설치, 교직원 인사제도 개선 등에 나선다.
협력분야에서는 교육청-지자체간 상시 협력체제 구축·지역과 상생하는 폐교 활용·All in one 진로진학상담 운영 등을, 공동체분야에서는 학생해외연수 추진·국제교류 확대 지원·전북교육인권센터 운영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았다.
이종민 인수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인수위 백서는 미래교육의 기치와 가치는 무엇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과정 설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효율적 실행을 위한 조직혁신은 어떻게 이룰 것인가 고민한 결과물이다”이라며 “인수위가 준비한 여러 제안이 현실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소통과 협치의 전북교육,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으로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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