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제2회 Jeolla누벨바그영화제’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영화제가 시작되는 내달 1일 오후 4시 유진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포문을 연다.

이재형, 김점옥, 김은자, 전병조, 이재호, 강인숙, 서옥자 등 7인의 시낭송과 윤영완 가수의 ‘Nella fntasia’, ‘Nessun dorma’ 등 개막식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프닝MC는 윤혜솜 씨가 맡았다.

개막공연 뒤에는 개막작 상영이 이어진다.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가 선정돼 이목을 끈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본선에 진출한 장·단편 영화들이 상영된다.

지난 10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총 365편의 작품이 출품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총 19개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심층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출품된 365편의 영화 중 장·단편 각 1편씩을 선정해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일 오후 6시에는 우창봉 감독의 단편영화 <하나만 가져갈게>, 오후 7시에는 이원영 감독의 장편영화 <희망의 요소>를 각각 상영한 후 GV를 진행한다.

3일 폐막식은 개그맨 심현섭씨가 사회를 맡게 됐다. 김유정 씨의 현대무용 ‘하늘빛 그리움’을 시작으로 김윤희 씨의 한국전통창작극, 가수 이성재, 임효라, 주채연, 소리새 신성철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 왼쪽부터 이순재 조직위원장, 임동진·이영란 공동집행위원장, 정초신 프로그래머, 양윤호 심사위원장, 이주승 홍보대사

이번 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는 이순재 배우가 참여했으며 임동진, 이영란 공동 집행위윈장, 정초신 프로그래머, 이주승 홍보대사, 양윤호(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심사위원장과 서현석(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대표/영화제작자), 고광모(예원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현철주(전북영상협회장)심사위원, 심가영·심가희 예술총감독 등으로 구성됐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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