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품애작은도서관(안이순 관장)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역사 소설가 홍남권 작가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덕진품애를 사랑하는 독서모임’ 회원과 일반인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주최한 작은도서관 동아리 활성화 공모 사업을 통해 열린 것이다.

온하루출판사를 운영하며 전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남권 소설가는 이날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평강’, ‘안시성’, ‘계백’ 등의 소설 탄생 과정과 역사가 왜 미래가 되는 지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홍 작가는 “역사는 현재의 순간이 모여져 과거가 되고 기록되어 남겨진 것이다. 기록의 공정과 다양한 관점의 서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는 과거 역사 속에서 삶의 반복성을 짚어 보며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며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덕진품애작은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덕진품애를 사랑하는 독서모임’ 동아리는 직장인들이 매월 넷째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모여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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