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진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17일 경천면은 최근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경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장여구 단장을 포함한 의료진 및 의료봉사단원 29명은 마을주민 약 7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정형외과,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약 250건의 진료와 물리치료가 이뤄졌으며, 감염병 예방교육, 다제약물 복용방법, 만성통증 완화를 위한 건강 체조 등 보건예방교육도 실시됐다.

마을 주민들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가기 쉽지 않았는데, 한 자리에서 다양한 진료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 체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봉사단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참여한 노문우 면장은 “멀리까지 경천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와주신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단장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과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설립된 후, 25년간 국내 및 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NGO 단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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