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선유도해수욕장 폐장일인 16일 이후에도 이달 말까지 방역과 안전관리를 한다.

군산시는 폐장 이후에도 선유도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자체 근무계획을 편성하고 오는 31일까지 방역과 안전관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폐장 후 최소한의 관리 차원에서 다중 이용시설(화장실) 소독과 해수욕장 내 입수객 통제, 청결관리 등 안전감시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산해양경찰서와 군산소방서와도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봉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선유도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내 안전사고와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8일 개장한 선유도해수욕장은 그동안 7만 3,000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지난해 비해 9%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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