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 1만여 장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8시께 송 전 지사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여 장을 확보했다.
또 이와 관련해 전북도청 전 간부 공무원 D씨를 구속, 공직선거법 위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해당 사건에 대해 전·현직 공무원 등 29명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해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니만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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