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활근로사업이 정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유해물질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천기저귀를 세탁·건조·배송해주는 활동 등이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해온 보드레천기저귀사업이 환경부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51개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지자체 2곳, 기업 4곳, 시민 4곳, 민관협력 10곳 등 총 20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전주지역자활센터의 보드레천기저귀사업은 ‘불편한 시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도전’을 주제로 서면심사, 면접심사, 온라인투표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일회용 기저귀보다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지만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최선임을 믿고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천 기저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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