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침수지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호우경보 발효 이후 피해 발생 지역을 직접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체 시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시의원들은 도로 침수와 하수도 역류 주택침수, 배수로 파손 옹벽 붕괴, 산사태 위험 지역 일원 등 토사유출과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수습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추가 수해 위험 요소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집행부에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주문했으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일 의장은 “시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민생은 없다”라고 강조하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파손된 시설 등에 대한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를 본 시민들을 위해 군산시와 함께 수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큰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상습 침수지역과 취약지역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소관 분야별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11일 집중호우 대비 긴급 의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군산시에 집중호우 피해 예방과 복구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