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대표 이승우)는 지난 12일 군산 동국사 경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뜻을 기리고 평화를 염원하며 일제 만행을 규탄했다.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군산시 관계자, 기념사업회원, 일반시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과 문제해결을 촉구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군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는 일본 전쟁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헌시, 헌공다례와 문화 공연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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