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12일 장수군 장수읍 용계리에 위치한 장수 한우목장에서 동물복지형 축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장재영 전 장수축협조합장을 비롯해 각급 유관기관장 및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및 농·축협 조합장, 무주·진안·장수지역 한우협회 지부장, 조합원, 마을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동물복지형 축사는 1995년 9개동으로 건축된 축사를 철거를 하고 2개동 5,284㎡(약1,600평)을 17억 2000만원을 투자해 최신식 지붕개폐장치를 설치해 우사내부환기, 일조량 조절 등 쾌적한 축산환경을 제공하는 동물복지형 우사로 430여두를 사육할 수 있다.

무진장축협 장수 한우목장은 1973년 한우 30두를 시작으로 현재 77.1ha(약23만3000평) 부지에 축사 28동(2만7346㎡-약8,272평)에 2,000여두를 상시 사육 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 하였고, 명품 ‘장수한우’라는 고품질 한우 브랜드를 유지·발전 시켜왔다.

장수 한우목장은 일일 100톤 생산규모의 TMR사료공장과 톱밥공장, 축분퇴비를 이용한 유기질 비료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친환경 축산업 및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자연순환농업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장수한우’ 브랜드는 1994년 ‘장수한우’ 상표등록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199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 1999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2003년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농림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축산육성대상’, 친환경축산물인증, 전국 소비자시민 모임의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등 ‘장수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려 명품 장수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송제근 조합장은 “30여년전 장수 한우목장을 추진하신 전)장수축협 조합장이신 장재영 전)장수군수님께서 참석하시어 준공식 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장수 한우목장은 ‘장수한우’의 모태로써 전국 최고의 우수한 품질을 육성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고기 생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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