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해 12일 관내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밀집지역에서 소방통로확보 및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출동과 주민들의 소방차 양보 의식 제고를 위해 완주소방서에서는 매월 추진하고 있는 시책 중 하나이다.

이날 소방차량 7대, 소방인력 20여 명이 동원된 가운데 봉동생강골시장, 고산시장 등 주택 및 상가밀집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훈련 내용은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소방차 길 터주기 불시 출동 훈련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소방통로 확보훈련 시 시장 상인의 자율적 참여 유도 등이다.

박덕규 서장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는 매주 중요하다”라며“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좌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하고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하거나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서행하면 된다. 편도 2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로를 진행할 수 있도록 2차로를 양보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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