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들의 당뇨병 예방 관리 및 인식 개선에 나선다.

전북도는 11일 한국소아당뇨인협회(부회장 안자희)와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예방 관리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당뇨병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당뇨병 인식 개선 활동과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 당뇨병 환자 교육을 위한 전문가를 지원 등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은 만성질환 중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국민의 사망원인 중 6위로 연간 약 9000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환자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사회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역시 인구의 9.4%(전국평균 8.4%)인 약 17만명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만 19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도 830명으로 전국 19,659명 중 4.2%를 차지하고 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들에게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자기관리 강화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경제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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