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출신의 이희성(49.법무법인 올곧음 대표)변호사가 제24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익산 중막식 준비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청소년영화제는 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청소년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순수 청소년 축제’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1999년 처음 개막한 한국청소년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청소년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단편영화는 물론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오는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익산과 광주에서 공동 개최돼 그 어느때보다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아가고 있다.

한국청소년영화제를 주최하는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이사장 이강래)은 앞서 그동안 ▲미혼모 테마의 '희망낳기' ▲가출주제의 'Come Back Home' ▲성매매를 방지하려는 '하얀 물고기' ▲청소년 게임중독의 경각성을 알리려는 '잃어버린 이름' 등 재학생 출연자들과 함께 계몽영화를 제작해 왔다.

지난해에는 학교폭력을 테마로 한 '예쁜상처'를 익산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제작해 본선에 진출한 11편의 우수작과 함께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희성 준비위원장은 “먼저, 이번 영화제를 익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노력해준 이강래 이사장 등 집행부에게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 남은 두달 동안 영화제가 잘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인들의 기본소양을 기르는 프로그램 마련 등 영화제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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