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향토회관에서 타악연희퍼포먼스인 ‘yeta’ 공연을 진행한다.

타악연희퍼포먼스인 ‘yeta’는 전통타악은 물론 창작타악, 국악의 신명과 월드뮤직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퓨전공연이다. 새로운 타악의 모습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전문 타악 연주단체인 「HATA」만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해석을 통해 동서양이 융합된 강렬한 비트와 자유롭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타악이 가진 신명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대 연출과 다양한 연주기법의 고민, 공연내용의 재창조를 통해 한국의 전통타악이 한국은 물론 세계와 더 많이 교류하고 풍부해지는 음악적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웅장한 울림의 대북 연주, 창작 타악, 사물판굿, 드럼 등의 악기 협연은 물론 전통 타악 연주의 재해석을 통한 창작공연으로 기존의 타악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청 문화관광과 노홍균 과장은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생활마저 위태로워지는 힘든 시기에 타악 연주의 울림과 신명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순창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공연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063-650-1635)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