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의 지원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애초 300원의 할인액(사업자)을 2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연 5회까지의 보상품 지급 한도를 폐지했다.

또 20잔 이상 할인 때 종량제봉투(50L) 40매를 제공하는 단일한 기준에서, 5잔 이상 할인 때 20매, 10잔 이상 30매, 20잔 이상 50매 제공 등으로 지급기준을 차등화와 완화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군산시는 애초 지급기준이 높아 소형카페 등 다양한 업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지원기준 완화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석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한 본사업에 시민들과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은 텀블러 이용고객에게 음료 할인을 제공하는 카페를 모집해 보상품(종량제봉투)을 지원해 1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가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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