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여일 만에 다시 6000명대로 돌입했다.

1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086명으로 지난 4월 13일 이후 확진자 규모가 6000명 대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전주 2402명, 익산 913명, 군산 874명, 완주 383명, 정읍 305명, 김제 265명, 남원 191명, 고창 160명, 부안 138명, 순창 122명, 진안 89명, 무주 88명, 임실 71명, 장수 46명, 기타 39명 등이다.

이로 인해 전북지역 병상가동률도 전체 병상의 절반 수준인 46%까지 늘어났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15를 기록했다.

이 같은 재유행에 대해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휴가철의 접촉 증가, 접종 후 시간 경과로 자연스럽게 감소한 면역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및 건강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상회복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생활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이 필요한 만큼,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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