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고창군 구시포항에서 항내 정박선박 화재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안해양경찰서와 고창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등이 함께 참여해 다수의 어선이 정박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접한 어선으로 연소 확대돼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소화기 및 배수펌프 이용 초기진화, 인명구조 수색, 결박로프 해제 및 선박 분리, 분리선박 이동 및 화재진화 순으로 진행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오는 17일 위도 파장금항과 19일 가력도항에서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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