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9일 여름철 농축산분야 재해에 대비해 축산농가와 벼 잎도열병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과 도의회 김정기 의원, 도 기술원, 부안군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 부안군 계화면 소재 오리사육 농가를 방문해 농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7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 중순까지는 가축 폐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는 9월까지 폭염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피해 상황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과 함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이날 벼 재배 현장으로 이동해 지난해 도내 전역에 이례적인 피해를 가져온 벼 도열병 발생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장마가 끝나고 며칠째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농가나 행정 모두 재해 대비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라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농업 재해 대비책 지원 등을 통해 재해 발생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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