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여름방학 기간 중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가시간의 활용 및 독서에 대한 흥미 증진을 위해 군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는‘쑥쑥 동화구연’은‘언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와‘엄마가 동화? 아빠가 동화?’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언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는 시골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영어 동화를 읽어주고, 아이들과 간단한 영어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호응 속에 종료됐다.

또한 8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엄마가 동화? 아빠가 동화?’는 임실지역 학생 어머니들과 도서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동화를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토요일 10시 30분에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로 오면 된다.

아울러, 8월 둘째주(오수분관)와 8월 셋째주(임실본관)에 여름독서교실로 진행 예정인‘생각팡팡 어린이 코딩교실’은 코딩을 이용한 로봇만들기, 3D펜을 활용한 작품만들기 등 체험형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인공지능의 원리와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심 민 군수는“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도서관이 단순히‘책보는 장소’라는 인식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평생교육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실군립도서관에서는‘칼림바 연주’,‘경제야 놀자’등 성인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의 초등과정 스마트체험도서관을 중학 과정까지 확대 운영하고, VR 장비도 도입하여 앞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VR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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