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의 가을을 수놓을 ‘2022 전주독서대전’을 맞아 ‘시민책방’이 운영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2022 전주독서대전’에서 시민들이 직접 일일 책방지기가 돼 헌책을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시민책방’에 참가할 시민 3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책 여행, 발견하는 기쁨’을 주제로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완판본문화관 야외마당에 마련되는 ‘시민책방’은 개인이 평소 즐겨 읽거나 소장 중인 책을 다른 사람들과 사고팔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독서대전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족 또는 지인 등 2~3명으로 팀을 구성한 후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팀에는 헌책을 판매할 부스와 책방 간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민책방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그동안 몰랐던 헌책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락기 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시민들이 2022 전주독서대전에서 헌책을 통한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헌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책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확인하거나, 전화(063-230-185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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