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정보예술고가 내년부터 ‘원광보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새 도약에 나선다.
원광정보예술고는 2023학년도부터 보건간호과를 중심으로 보건행정과, 반려동물과를 신설하면서 전북지역 유일의 보건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운영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며, 보건간호과(1개학급), 보건행정과(2개 학급), 반려동물과(2개 학급)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과는 익산지역 특성화고로서는 유일하며, 수의간호·동물행동교정·애견미용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내에 보건간호, 의료행정, 반려동물케어를 위한 다양한 전문교육실습실을 구축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반려동물 1인 팻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보건직 공무원 채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과 교육과정은 반려동물관리, 동물자원 등 기초과목과 반려동물미용, 수의보조(간호, 재활훈련) 등 실무과목으로 구성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이 적용된다.
윤태훈 교장은 “실무능력과 인성이 뛰어난 간호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 반려견 훈련사, 애견미용 전문가, 수의간호 인력을 양성해 보건의료와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선도학교로 나아가겠다”며 “전북지역의 보건간호, 보건행정 및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정보예술고는 2023년 3월부터 학교 명칭을 ‘원광보건고’로의 변경을 전북교육청로부터 승인을 완료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