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도로상에서 부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던 50대가 도주 과정에서 피해자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도로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A씨(50대)는 범행 직후 피해 부부의 차량을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 B씨(37·여)의 직장 상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들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관련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이들의 회복 추이를 살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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