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 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심평원이 평가를 시작한 1차부터 9차에 이르기까지 9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9차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에서 2021년 3월 사이에 입원한 환자 중 급성기 뇌졸중으로 증상이 발생한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 ▲뇌 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율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항응고제 퇴원 처방률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이다.

모니터링 지표는 ▲구급차 이용률 ▲증상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간값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전체평균 91.32)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유희철 병원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전문인력과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통해 권역 내 응급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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