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훈, 어쩔 도리없이 한다, 2022

이충훈 첫 개인전 ‘사진과 글로 꿰매는 하루’가 전북예술회관 지하 1층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이충훈 작가의 사진은 흑백이거나 차분한 색조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작가는“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의 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생활의 성찰을 담아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아름다운 사진보다는 내 맘의 먹먹함을 표현하는 사진을 어쩔 수 없이 찍게 된다”며“전시장의 관람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작품 앞에서 두 번 멈추었으면 하는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열린 것이다. 재단은 시각 분야 예술가들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전시 공간 무료 대관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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