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가 3.5분마다 한번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7만 3632건 출동해 4만1299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출동건수 7869건(12.0%), 이송건수 5195건(14.4%), 이송인원 5861명(15.9%)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환자 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2만 869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4492명, 의료 관련 시설 2519명 순이었다.

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3만 559명으로 전체의 71.2%를 차지했다.

질병 외 환자 1만 1524명,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 7048명, 교통사고 3748명, 비외상성 손상이 7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송 환자 연령대는 81세 이상이 9554명, 71~80세 8567명, 61~70세 7209명 순으로 전체 이송 환자 중 70세 이상 환자가 60%를 하는 등 전북의 인구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전북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구급활동 통계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