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작가의 열세번째 개인전 ‘너머’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서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영구 작가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담긴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아직은 열리지 않은 대문과 막혀있는 벽, 닫혀있는 창문들에 집중했다.

‘너머’는 작가가 닫힌 문과 창문을 열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시선의 이동을 의미한다.

또, 파노라마 기법으로 찍은 사진도 선보인다.

2012년 이미 진정한 파노라마 사진을 공개한 적 있는 작가는 또다시 파노라마 사진의 기본 개념을 제시한다.

김영구 작가는 2009년 첫 개인전 ‘내 곁에 가까이’를 시작으로 교동미술관과 우진문화공간 등에서 작품을 선보여왔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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