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필리핀에 한옥을 수출한다. 최근 베트남에 한옥 정자를 지은데 이어 알제리, 미국 등에 한옥 수출을 진행하고 어 한류문화 확산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필리핀에 설립된 한국계 기업인 CONGRATS 2U(사장 박광철)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본 협약에 따라 필리핀 마닐라 중심의 최대 쇼핑몰인 아얄라 몰에 ‘K-TOWN PROJECT’를 통해 한옥 단지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아얄라 몰에 전통 한옥정자와 한국 정원, 그리고 주변을 한국적으로 조경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박광철 CONGRATS 2U 사장은 “전북대와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한옥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협력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전통 한옥사업 기술의 고도화와 한옥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전북대가 보유한 한옥교육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 한옥 건축 분야 R&D 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는 미국, 호주, 독일, 불가리아 등에 한옥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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