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23학년도부터 자유학기제 운영 기간을 변경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중학교 1학년 두 학기(1년간) 운영하던 자유학기제를 내년도 입학생부터 1학년 2학기(한 학기) 자유학기제로 변경·운영한다.
자유학기제는 학생의 자아를 탐색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중심 평가를 강화하며 다양한 활동을 편성·운영하는 제도다.
현재 진행 중인 자유학기제(두 학기)는 1학년 두 학기 동안 자유학기 4가지 활동 영역(주제선택·진로탐색·예술체육·동아리)을 221시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변경에 따라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는 1학년 2학기에만 자유학기(한 학기)를 운영하며, 4가지 활동 영역(주제선택·진로탐색·예술체육·동아리)을 170시간 이상 운영하게 된다.
또한 현재 실시하고 있지 않은 1학년 1학기 지필평가(1차·2차 고사)를 시행해 중학교 신입생의 기초·기본 학력을 확인하고 학생중심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자유학기+진로연계학기) 준비를 위해 자유학기제 기간을 조정했다”면서 “202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2학기 진로연계학기(주간) 운영은 희망 학교 중심으로 시작해 운영 학교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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