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중인 공장에서 전선을 훔쳐 판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임실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62)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7일 임실군 신평면 한 공장에 들어가 구리 전선 300m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해당 공장이 경매에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챙겨 나온 구리는 고물상에 50만 원을 주고 팔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공장의 경매내역 등을 열람하고 출력한 점을 토대로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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