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범 씨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무색한 요즘은 안정된 직장보다 '평생전문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에 입사한 안영범 씨는 전역 후 4년제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다가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로 턴해 목표를 달성한 좋은 사례이다. 

       고등학교 인문계를 졸업한 안영범 씨는 군대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경험해보니, 당장 필요한 것이 학력이 아닌 전문기술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런 안영범 씨에게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는 유능한 기술인재가 되기에 부족함없는, 다양한 현장실무를 위한 실습장비가 마련된 최적의 장소였다.

       입학 후 안영범 씨는 기숙사에 입소해 밤낮없이 자격증 공부한 결과, 기능사 2개, 산업기사 6개, 기사 1개를 취득하기에 이른다.

       국가자격증이라는 제도조차 생소했던 인문계생이었지만 2학년 2학기부터 현장실습이 가능해 전주지역에서 유명한 휴비스에 입사해서 학점을 받으며 실무경험을 다질 수 있었고, 2022학년도 졸업 당시에는 최종학점이 무려 4.44점으로 수석으로 졸업하는 영예도 안았다.

       현재 안영범 씨는 삼성전자에 입사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고 경력직으로써 생산공정 장비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쌓아나가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학장 박상호)는 2020년도 대      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80.3%, 취업유지율 90.1%로 명품취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 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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