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그룹 아띠가 전북 전주에서 ‘2022 전주·서울 작가 교류전시 결과발표전’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아띠는 ‘사랑’을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로 2007년 미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설립된 모임이다.

전주 교동미술관을 통해 운영되는 초대기획전과 레지던스 프로그램, 젊은 미술전 선정작가를 거쳐 간 미술가들이 모여 결성됐으며, 회화, 입체, 공예, 설치, 미디어 등 미술계 전 분야를 아우른다.

아띠는 전북미술의 발전 및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의 가능성을 고민하며, 매년 정기전 및 다수에 걸친 기획 전시, 교류전, 시민참여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달 아트스페이스호서와 리서울갤러리에서 진행된 '2022 전주-서울 작가교류전'

올해는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주-서울 교류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앞서 치러진 교류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31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본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결과발표전에는 강정이, 강현덕, 강유진, 김미라, 김선애, 김성수, 김완순, 김판묵, 문리, 소찬섭, 이광철, 이보영, 이주원, 이한나, 이호철, 이홍규, 유시라, 정미현, 정소라, 정희경, 탁영환, 황유진 등 아띠 회원과 전주·서울 초대작가 22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뿐만 아니라 공예, 조소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양방향의 교류를 도모하여 미술계의 흐름과 작품성을 알며, 전북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19일 워크숍도 개최한다.

아트그룹 아띠는 “이번 결과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전북과 서울 작가들이 동시대를 관찰하고 표현한 작업세계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선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전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