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음식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클럽을 꾸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공감하며 상호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1기 ‘맛손클럽’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맛손클럽’은 전주음식 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관련 행사나 교육 등 활발한 정보가 교류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전주음식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식문화에 대한 식견을 확장하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맛손클럽에서는 ▲황광해 음식평론가의 ‘전주의 곰삭은 장 이야기’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의 ‘전라북도 김치’ 실습 ▲서화순 학인당 종부의 ‘전주음식 실습’ 등 모두 10회차 과정의 강연과 실습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jeonjufoodstor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료자에 한해 특전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식창의센터 한식문화진흥팀(☎ 063-281-158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는 지역 식문화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고자 이번 1기에 이어 조만간 2기 모집에 나서는 등 다양한 한식 관련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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