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내년에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 지원에 나섰다. 잼버리대회의 생활 지도·교육 및 프로그램 기획 등을 담당할 교직원 파견에 나섰기 때문이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잼버리조직위원회에서 파견 근무할 교직원을 선발한다.
파견 규모는 교원·교육전문직 4명·일반직 1명 등 총 5명 규모다. 이들은 스카우트 지도 경험이 있거나 잼버리 또는 청소년 단체 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파견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1년 2개월이며, 부안군 하서면 조직위원회 전북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교원의 경우 세계잼버리 야영 생활 지도 및 교육, 스카우트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을 맡게되며, 일반직은 국내 참가자 현황 관리, 세계잼버리 홍보 활동 등에 나서게 된다.
파견 근무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파견 희망원,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사립학교 교원은 이사장 동의서) 등을 서류를 갖춰 오는 12일까지 민주시민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선발예정 인원보다 많을 경우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당선자 시절부터 세계잼버리대회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는 “인력과 예산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 교육감은 “그간 지도자 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실질적인 스카우트 활동을 하도록 돕겠다”면서 “전북에서 1,0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