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전주 도서관 여행’이 관광 효자상품으로 우뚝 서고 있다. 전북지역 교육기관이나 타 지역 도서관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발걸음이 쇄도하고 있어서다.
6일 시에 따르면 전주의 다양한 책놀이터와 특화도서관을 둘러보는 전주 도서관여행에 일반시민과 타 지역 기관·단체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 여행과 평일 운영되는 기관프로그램,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여행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관프로그램에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교장과 교감, 공립유치원 원감, 전주대학교 학생,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사립유치원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등 20개 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공립유치원 교사 200명도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을 즐기고 있다.
타 지역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안성시 아양도서관 관계자와 경상북도 교육지원청 관계자, 전국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 등도 전주 도서관을 찾았다.
특히, 야반도주팀의 김멋지·위선임 작가를 초청해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책 여행’에도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금암도서관~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연화정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전주만이 가진 독특한 재미를 만끽했다.
최락기 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의 도서관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여행목적지로 점차 변신하고 있다”면서 “도서관여행을 통해 전주만의 도서관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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