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팔경의 하나인 기린토월(麒麟吐月)·지역 유·무형 인문자산이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한 ‘디지털 지역 인문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인문자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인문 지식과 가치를 확산하는 인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원광대학교 지역인문학센터와 함께 ‘3D 게임형 콘텐츠 구축을 통한 전주 원도심 인문학자원 발굴 및 연구’를 주제로 디지털 인문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남노송동을 상징하는 기린토월의 수호신 기린과 토끼 캐릭터를 제작하는 동시에 3D 인터페이스 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권인숙 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청년예술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 인문자원을 발굴하게 된다”면서 “디지털과 인문학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인문학의 확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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