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꽃심·송천·완산·평화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서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 대상자 등이다. 도서자료 대출과 반납에 필요한 택배비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전액 지원한다. 
이용대상 자료는 도서관 소장자료 중 관외 대출이 가능한 자료로, 1회당 10권까지 최장 30일 동안 빌려볼 수 있다. 
대출방법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과 책나래 누리집(cn.nl.go.kr)에 각각 회원 가입한 뒤 책나래 누리집을 통해 희망하는 도서관 자료를 대출·반납 신청하면 된다.
최락기 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독서 생활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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