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가 오는 10월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는 이달 25일까지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의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기존에 출품된 적이 없고, 2021년 1월 이후 제작된 장·단편 독립영화가 공모 대상이다.

출품 부문은 국내 경쟁과 온고을 경쟁 두 부문으로 나뉜다.

온고을 경쟁에는 전북을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이나 전북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연출자)이 제작한 작품만 출품 가능하다.

공모는 전북독립영화협회 누리집(jifa.or.kr)에서 출품 신청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두 부문 모두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출품이 완료된다.

접수된 작품 중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전북 독립 영화제 본선 경쟁작으로 상영된다.

상영작을 대상으로 ▲대상(옹골진 상) ▲국내경쟁 우수상(다부진상) ▲온고을경쟁 우수상(야무진상)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KT&G 상상유니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상상(기술상) 등의 시상도 예정돼 있다.

전주시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전북독립영화제는 전북지역 및 전국의 다양하고 참신한 독립영화와 창작자들을 발굴해 한국독립영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독립영화의 존재감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며 “독립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 독립 영화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영화제 사무국 (063-282-3176)으로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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