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생태·문화’ 기치 높였던 김승수 전주시장 ‘자연인으로’

김장천 기자l승인2022.06.30l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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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고마움을 항상 간직하고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8년(민선 6·7기)의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0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임기 동안 ‘사람, 생태, 문화’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전주다움’이라는 전주만의 저력에 역량을 집중했다. 민선 6기와 7기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민의 삶을 촘촘히 챙기고, 도시의 정체성을 키우는 데 힘을 쏟은 것이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도입,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의 대변신, 전주 만의 특화 도서관 확충, 국가관광 거점도시 지정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그는 민선 6기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전주를 대표하는 복지사업으로서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60년 넘도록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은 현재 예술과 인권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선미촌과 더불어 폐공장에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는 도시재생 대표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도서관과 다가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시청 책기둥도서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등은 대한민국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국가관광거점도시·수소경제시범도시·통합돌봄 선도도시 지정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같은 성과는 전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뒀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과 드론축구 활성화 등을 통해 신성장산업을 선도해왔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활동도 눈에 띈다. 전주형재난기본소득, 착한임대인운동, 해고없는 도시 상생선언 등은 선도적인 혁신정책으로 전주만의 저력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자 이날 시청을 찾아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퇴임사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주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면서 “다시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만날 것을 기대하며, 함께 마음 모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김장천 기자  kjch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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