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도시개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세계적 도시개발협회인 어반 랜드 인스티튜드(Urban Land Institute, 이하 ULI)가 개최하는 한국 연례 컨퍼런스에서 새만금 투자 상담과 홍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ULI는 토지 이용과 부동산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교육을 목적으로 1936년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지난해 9월 새만금개발청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활동하는 도시계획·부동산개발 전문가들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스포츠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등 새만금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1:1 밀착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투자 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은 새만금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비롯해 속도감 있게 조성되고 있는 기반시설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에 기반한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에 높은 기대와 관심을 표명했다.

이창희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은 친환경, 첨단기술, 관광·레저가 어우러진 미래 도시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해외 도시·부동산 개발자가 새만금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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