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중간보고회를 가진 29일 전북 전주시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와 은성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wdrgr@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라는 민선 8기 전북도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29일 인수위 중간보고회를 갖고 민선 8기 전북도정 비전과 5대 목표 20대 핵심전략 등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유능한 도정과 역동적인 도정,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는 변화의 도정, 도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전북 원팀의 도정을 강조했다.

먼저 민선 8기를 이끌 김관영 도정의 제1의 사명으로는 경제와 민생살리기로 ‘오직 경제, 오직 민생’이라는 ‘경제민생 제일주의’로 낡은 이념과 여야의 대결을 넘어 경제와 민생을 위해 모든 힘을 결속해 내는 ‘실사구시의 실용주의’와 ‘협의의 정치’를 추구하기로 했다.

또 가장 젊은 도지사로서 전북도 전반에 대해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속도감 있게 해결점을 찾는 실용주의 도정을 지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수위는 김관영 도정의 5대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5대 목표로는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 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이다.

은성수 인수위원장은 “20일 정도 되는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김관영 도정의 청사진 111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면서 “목표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분과별로 추가로 발굴한 과제와 도민들께서 제안해 주신 정책들은 민선 8기가 시작되면 더욱 세밀한 검토를 거쳐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당선인은 “지금 우리 전라북도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절박하고 엄중하다”면서 “인수위가 마련해준 도정운영 방향이 새로운 전북을 향한 첫걸음이 될 거라 확신한다.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 그 비전을 향해 이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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