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소수당 당선인들이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소속 전북도의회 이수진 당선인은 7월1일 열리는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진보당 소속의 오은미 당선인도 도의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제12대 전북도의회는 총 40명의 당선인 중 민주당이 37명 국민의힘 1명, 진보당 1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되면서 민주당 독주 현상은 여전할 전망이다.

때문에 이들 3명의 당선인들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출마, 상임위 배정에 대한 입장과 함께 민주당이 의회를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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