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한 ‘어울림 정원’에서 마음껏 힐링하면서 건강을 찾아보세요!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휴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공간을 활용해 직접 심고 가꾸고 있는 어울림 정원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주민들이 조성한 어울림 정원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녹색공간을 확대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7월까지 동산, 삼성, 영등1·2동, 낭산·망성면 등 총 11곳에 어울림 정원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어울림 정원은 마을 유휴부지나 주민 이용률이 높은 공유공간에 주민들이 꽃과 나무 등을 심고 가꾸며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시는 올해 초 공모 신청을 받아 총 11곳이 선정됐으며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마을 당 약 1,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정원 디자인과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행정복지센터와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거버넌스를 구성해 주민 주도로 마을별 특색과 장점을 살린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컨실팅 자문단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정원 아카데미 교육을 완료한 시민 가드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중 완성된 정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어울림 정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6곳의 우수 정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완성된 정원은 각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관리해 방문객들을 위한 힐링 쉼터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대로 쉼과 힐링이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늘푸른공원과 이승훈 계장은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면서 시민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시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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